심야 길거리 이어폰착용, 범죄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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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길거리 이어폰착용, 범죄의 표적!
  • 조성진
  • 승인 2014.12.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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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이나 mp3 등 다양한 IT기기를 이용, 귀에 이어폰을 낀 채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다.

 

□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때와 장소 구애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식될 수 있으나 자칫 범죄의 표적이 될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심야시간 어두운 밤길이 무섭다는 이유로 이를 잊기위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도보로 귀가하는 것은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청각을 온전히 내맡긴다면 내 뒤에서 혹은 옆에서 다가오는 인기척을 전혀 느낄수 없기 때문이다.

 
 
□ 모든 범죄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최대한 자신을 은폐하고 위장하며 피해자들을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만의 여가를 즐기는 것에 너무 집중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범죄자들에게 내어주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지켜야 하는 습관이 있다. 늦은밤 귀가시에는 이어폰 착용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  또한 인적이 많은 거리라 하더라도 오토바이 날치기 등을 대비, 습관적인 이어폰 착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문명의 이기(利器)에 대한 순기능을 살리고, 바람직한 사용법 준수로 스스로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생활을 체질화해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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