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운전습관, 중앙선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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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할 운전습관, 중앙선침범!
  • 조성진
  • 승인 2014.12.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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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는 무리한 추월과 과속운전이 더해져 커브구간 등 위험지점에서 자주 발생하며, 맑은 날보다는 눈, 비가 오는 날 특히 많이 발생한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고 대부분 급커브길이 없는 직선에 가까운 편도 2차로 이상의 도로보다 급커브길이 많고 가로수와 언덕, 야산 등 시야를 방해하는 요인이 많은 편도 1차로 도로상에서 오히려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훨씬 높다는 통계는 누구가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농기계나 보행자 등이 도로에 출현하게 되면 사고 발생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특히 편도 1차로 도로상은 군데군데 급커브길이 위치해 있어 방심하면서 안전운전을 소홀히 했다가는 바로 교통사고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왼쪽으로 굽은 급커브길에서 회전할 때 중앙선을 침범해 진행한다. 대개 급커브 도로 양방향에는 좌.우 굽이 위험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이렇듯 급커브길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직선도로에서의 속도와 똑같이 고속으로 진행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는 것이다.

 

  급커브길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브길 전방에 설치된 표지판의 내용에 따라 속도를 급격히 줄이고 정상적으로 회전해야 한다. 위험지역에 이르기 전 속도를 줄여 전방 돌발상황에 대비한 방어운전을 해야하고, 눈.비가 내리는 미끄러운 도로를 운행할 경우 제한속도보다 감속해야 하고 안전거리는 평소보다 더 멀리 유지해야 할 것이다.

 

  좌로 굽은 급커브길에서 나도 모르게 중앙선을 침범하는 운전습관이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이러한 도로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서행운전을 하는 것만이 중앙선침범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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