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은 14일 전주 호성보육원 강당에서 체계적인 후원의 장을 마련해 불우 어린이들의 소외감을 달래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사랑의 1대1 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전주시에서 주관한 호성보육원과 전주교육청과의 행복맺기 협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주교육청 직원 35명과 호성보육원 초등학생 35명이 1대1로 자매결연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태 전주교육장과 나소양 호성보육원장의 결연인정서 수여와 전주교육청 직원대표의 활동다짐 선서, 각자 준비한 선물을 일일이 결연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과회를 겸한 대화의 시간, 단체사진 촬영으로 이어졌다.

결연직원들은 1대1로 어린이들의 진로와 고민상담은 물론, 생일 찾아주기, 영화.음악회 또는 운동경기 함께 관람하기, 테마가 있는 현장체험 함께 하기 등 동반자적 결연관계를 형성하고 원생들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후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유기태 교육장은  “따뜻한 사랑과 지속적인 관심만이 어린이들을 올바르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결연 어린이 나 모군은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 전주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겠다”며 화답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