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휘청이다 범죄피해의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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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휘청이다 범죄피해의 나락으로...
  • 조성진
  • 승인 2014.12.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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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12월도 중순을 넘어선 요즘 누구나 송년회 모임에 한번쯤은 참석할 것이다. 으레 빠지지 않는 것이 술이다. 이때쯤이면 경찰은 연말분위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날마다 술에 취해 쓰러져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게 된다.

 

  의식까지 없는 상태에서 길거리, 도로변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들은 교통안전은 물론 자신의 생명까지 심각하게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알까. 자신들도 모르는 취객들의 갈짓자 보행은 아리랑치기, 퍽치기범들의 좋은 표적이 된다. 심야에 혼자 걸으며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왜소한 주취자들은 특히 주변에 자신을 노리는 범죄자들을 의식해야 한다.

 
 
  우선 너무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하고 혹시나 그런 경우가 생기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다닐 필요가 있다. 또한 소지한 가방이나 중요물건을 인도로 향하게 함으로써 날치기 범죄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외진 골목길에서 낯선 자동차를 피하고, 택시나 대리운전을 이용할 경우 차량번호와 회사(사무실) 전화번호를 알아두는 등 스스로의 방범의식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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