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기장군 행정교류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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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기장군 행정교류협의회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11.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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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달 29일 무주읍 전통공예문화촌 다목적 영상관에서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제1회 행정교류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두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무주군수와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두 지역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재난복구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안과 교환근무제 도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지역이 협의한 재난복구제원체계 구축 협약서에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한다는 내용과 재난지원 자원 네트워크 구성 및 통신망 확보, 실무협의회 구성, 그리고 응원출동.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생과 협력을 위해 도입하기로 한 간부 공무원 교환근무제는 군수와 부군수, 부서장 및 농업직.농촌지도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2015년 1월부터 분기 1회씩 간부공무원은 1박 2일 간, 농업직.농촌지도사는 2박 3일 간 지역을 오가며 근무를 할 예정이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18년 간 지켜온 두 지역의 인연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어려울 때는 앞서 돕고 기쁠 때는 함께 웃는 무주와 기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과 기장군은 ‘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지금껏 청소년 교류를 비롯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8월 기장군 장안읍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는 무주군이 인력과 장비, 구호물품을 지원해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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