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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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훈훈'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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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북본부장 소동하)으로부터 1천만 원의 후원을 받아 무주읍 권 모 씨의 주거시설을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권 씨는 무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5명의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낡고 생활환경도 열악해 지난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에 특별사업(주거지원) 신청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재단 측의 현지실사를 거쳐 권 씨가 주거지원 대상자로 최종 확정이 됐으며 10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11월에 방 1개와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의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시공은 다솜건축인테리어(대표 전현석)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사업비 부족분 2백만 원은 업체에서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씨는 “아궁이에 불을 때야하는 재래식 부엌인데다가 좁은 방 한 칸에서 가족들이 함께 지내야하는 여러 가지로 힘든 점이 많았다”며 “집을 고치면서 사춘기 아들에게 방을 따로 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무풍면 김영주 씨와 하헌동 씨가 각각 1백만 원 씩 2백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해왔으며, 28일에는 무주군 안성면 주민자치위원회(대표 공선화)에서 1백만 8만 8천 원을 무주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기간에 접수된 기부금품을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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