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외부자원연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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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외부자원연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 김종성
  • 승인 2014.1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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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회와 함께 주거환경 정비

고창군은 동절기에 대비하여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군민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3일 고창 밀알회(회장 김길남)와 자원연계를 통해 우울증 및 무기력증으로 고생하는 고창읍 이모씨를 도왔다. 군은 집안 청소, 세탁 등 가사를 소홀히 하고 자녀 학비 및 공공요금도 내지 못하는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파악하고 밀알회와 함께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아울러 자녀학비 및 전기세 등을 긴급복지지원비로 제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했다.

아산면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1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그 정신적인 충격으로 집안일을 챙기지 못하고 자녀들을 잘 돌보지 못하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박씨 가정을 위해 화장실 신축(700만원 상당)을 지원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밀알회 김길남 회장은 “봉사는 나누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실행 가능한 일 중 하나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하여 보람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행정기관에서 줄 수 있는 자원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기관 및 종교단체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군민이 행복한 촘촘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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