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단풍길 명소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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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즐기는 단풍길 명소 7곳 선정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0.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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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와 낭만을 느껴보세요

단풍과 낙엽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주시내 대표적인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걷고 싶은 낙엽길 7곳이 지정됐다.
전주시는 내달 22일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철이면 노랑단풍으로 한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전주 향교의 단풍 낙엽 길을 비롯, 덕진공원-동물원-건지산-오송제로 연결되는 길,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앞 도로, 서원로의 신흥고-옥성트레이비앙아파트구간, 장승배기로 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아파트, 백제대로 완산구청-효자광장, 나들목가족공원~도로공사 수목원 등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낙엽 길을 걸으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 도심 속 가을 정취를 폭넓게 전달하도록 했다.
한옥마을 향교, 경기전 일원은 수백 년 된 은행나무 등 17그루가 오랜 역사를 이겨내 온 위용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낙엽 비가 장관을 이루어 이맘때면 전국 사진작가 들이 모여 드는 장소이기도 하다.
덕진공원과 동물원 일대도 건지산과 오송제 주변까지 연계하는 시내대표 단풍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어,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어느 곳보다 한산하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생태박물관은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고, 건물 앞 천변에는 낙엽길이 조성돼 어린이들의 놀이 장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천변도로 느티나무 등 낙엽이 쌓인 길을 걸으면서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전주천변의 물억새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서원로의 다가교를 지나 신흥고-예수병원 구간 경사면에 심어진 80여 그루 느티나무의 잎은 곱게 물들어 주변 다가공원 수목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장승배기로의 꽃밭정이네거리-우성그린이파트구간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이 한껏 물들고 있는 단풍길로 중간 중간 휴게시설 설치되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걷고 쉴 수 있다.
백제대로의 완산구청-효자광장 인도에는 단풍·은행·느티나무 300여 그루가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들게 한다.
번영로의 나들목가족공원-한국도로공사수목원내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참나무류 등 단풍이 아름답고 아이들과 함께 인근 월드컵경기장과 연계돼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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