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탄소산업, 이탈리아와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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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탄소산업, 이탈리아와 손잡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10.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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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탄소융합기술원, 이탈리아 IMAST와 협약 체결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종합지원·연구기관인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이탈리아 IMAST(회장 Eva Milella)가 22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탄소복합재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탄소복합재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탄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기술 및 경영 컨설팅 등 활발한 교류로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IMAST(High Tech District on Engineering of polymeric and composite Materials and Structure)는 2004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설립된 주요 연구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네트워크형 연구소다.
고분자·복합재료 응용분야의 산·학·연 네트워크, 공동연구 수행, 고급연구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 피아트(FIAT), 페라리(Ferrari), 람보르기니(Lamborghni), 마세라티(Maserati) 등 자동차 제조업체와 알레니아(Alenia) 등 우주항공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술원은 작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석, IMAST와 정보교환 및 MOU체결 협의 후 올 4월 ㈜효성 전주공장 탄소섬유인 탠섬 샘플을 시험평가용으로 제공해 만족한다는 결과를 지난 9월 회신 받은바 있다.
전주시는 향후 한국-이탈리아 간 국제공동연구와 복합재료 기술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의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성에서 생산중인 전주산 탄소섬유를 활용한 공동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이탈리아 IMAST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우수한 기업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원과 협력기업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IMAST 회장(Eva Milella)은 오늘 전주시 및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데크카본, 효성 전주공장 등 탄소산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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