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림연접지역 “갈색날개매미충“ 알집제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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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산림연접지역 “갈색날개매미충“ 알집제거 실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0.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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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이 급격히 증가하여 과수와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혀 내년도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알집제거를 실시하는 등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10월부터 4월말까지는 알로 월동을 하고 5월부터 9월말까지는 약충 및 성충으로 활동하면서 과실, 줄기, 잎을 흡즙하여 수세를 약화시키거나 심할 경우 나무를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며 또한 그을음병 발생으로 인한 생육부진 및 상품성 저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차례에 걸쳐 공동방제기간을 설정하여 농가와 산림연접지역, 가로수 등 일제방제를 실시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상당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알로 월동하는 현재부터는 내년도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인력을 확보하여 피해가 심한 산림연접지역을 중심으로 알집제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내년 1월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인력을 현재 인력보다 2배이상 증원시켜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방제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농가와 공동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가에서도 동절기 알집제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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