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18일 「2014 북적북적 페스티벌」행사의 일환으로 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휴먼라이브러리란 도서관에 와서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책‘을 빌리는 것으로 독자들은 준비된 사람책 목록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사람책을 선택하여 사람책과 마주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이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이번 휴먼라이브러리를 위해 섭외한 사람책 목록은 △이근후(정신과전문의, ‘곱게 나이들고 싶어요’)   △이민지(애니메이션 컨셉디자이너,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걸까요?) 총9명으로 사람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wa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람책 1명당 열람자는 5명으로, 사람책 대출신청서 접수를 통해 모집할 예정으로 접수마감은 10월 14일까지 이다.

 소병주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휴먼라이브러리 행사는 도서관이라는 물리적 개념을 벗어나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서로 만나는 소통의 시간, 종이책이 전달하는 지식을 넘어서는 정보와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