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 증후군 예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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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 증후군 예방대책
  • 김창수
  • 승인 2014.10.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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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전북지사 김창수 부장

손목터널증후군(또는 수근관증후군)은 손의 과다사용(반복, 과도한 힘), 비틀림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손목터널의 공간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이곳을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바닥이나 손가락에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손목터널증후군은 특히 40~50대 여성(주부)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비만, 고령자, 당뇨병 환자 등의 발생률이 높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로 청소년, 직장인 등의 발병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일터에서의 근로자 중 취약한 그룹은 작업 중 손, 손목,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굽힘, 비틀림, 젖힘 등 부자연스런 자세로의 작업이 많은 근로자, VDT작업근로자, 수공구사용 근로자 등이 대표적이다.
의심 증상으로는 엄지.검지.중지 손가락 전체 및 약지의 내측에 통증, 저림, 손가락이나 타는 듯한 느낌, 손목부위의 감각마비, 물건을 자주 떨어뜨림을 들 수 있다.
작업장에서 인간공학적인 측면의 예방 대책으로는 조립작업 근로자는 작업높이는 자신의 팔꿈치 높이나 전.후로 하며 권장작업 높이는 자신의 팔꿈치 높이수준이며, 보다 정밀한 작업에서는 팔꿈치 높이보다 10~20cm 높은 곳에서, 가벼운 작업은 팔꿈치 높이보다 10cm 낮은 곳에서의 작업을 권장한다.
정밀한 작업은 앉아서 하고 힘을 쓰는 작업은 서서하며 작업자가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재료, 공구, 제어판 등을 위치시킨다.
또한 작업자의 신체가 아닌 작업물을 기울이거나 회전시키며(손, 팔, 목 등의 신체를 굽히거나 비틀지 않도록 턴테이블, 경사테이블 등을 이용 작업물 고정) 알맞은 손잡이를 제공하고 사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수공구 사용근로자는 작업특성에 맞는 공구를 사용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공구를 사용하며 일정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공구를 사용할 때에는 천정걸이(카운터 발란스)를 이용하고 공구손잡이는 다루기 쉬운 제품을 사용하며 미끄럽지 않도록 적절한 마찰과 손 보호장치가 있는 것을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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