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방식을 둘러싸고 현역 국회의원측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전북 전주완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장영달)가 오는 18일 개최될 상무위원원회에서 경선방식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완산갑 지역위는 신건 의원측에 상무위 개최 하루 전인 17일까지 '당원경선과 일반 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까지 포함한 경선방식 선택을 사실상 최후통첩했다.
지난 11일 상무위에 참석한 완산갑 지역위 상무위원들은 13일 "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스스로 정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부모없는 자식이 없듯 당원없는 정당도 없는 것이다"며 "당원을 배제한 당내경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도당 공심위가 정한 원칙에 따른 대의원 및 당원경선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산갑 지역위는 18일 오전 10시30분에 전주시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상무위를 개최, 경선방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하고, 17일까지 경선방식 선택을 요구했다.
이밖에 완산갑 지역위는 신건 의원측에 "지금까지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인내하겠지만, 앞으로 본질과 관계없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절대 삼가 해주시기를 거듭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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