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 잘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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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 잘지키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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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의 도로주행이 잦은 수확 철을 맞아 농촌지역 자동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농기계 교통사고는 수확 철인 10월에 전체 사고의 19%가 발생했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6.0%로 자동차 사고의 치사율 2.4%에 비해 6배 이상 높다.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먼저 도로에서 선회를 할 때는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고, 야간에는 등화장치를 켜서 방어운전을 한다. 특히, 교차로를 통행하거나 도로에 들어설 때는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핀 다음 진행한다.
야간주행에서는 등화장치를 켜고, 저속차량표시등이나 반사판 등으로 상대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해 눈에 쉽게 띄게 함과 동시에 최대 폭이 멀리서도 확인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음주운전은 금지다. 음주는 운전자의 판단력을 떨어뜨려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반응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운기, 트랙터의 운전석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우고 도로를 이동할 경우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뜨려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경운기 조향클러치 사용은 지극히 저속으로 진행하거나 농작업 시 선회할 때만 사용하도록 한다. 고속으로 달리거나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를 사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트랙터는 도로주행 시 독립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급회전으로 인해 전복 또는 충돌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농기계 통행이 많은 수확 철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농촌 지역의 도로를 이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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