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고 덕있는 지도자 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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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고 덕있는 지도자 상 (1)
  • 허성배
  • 승인 2014.09.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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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칼럼니스트

지도자는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다뤄나가는 고통을 지니고 있다. 지도자에 따라서 사람다루는 것을 즐기기도하지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여러사람을 거느리고 가는능력을 발휘케해 대중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사람 다스리는 일이 즐겁다.

 

옛날에 순(舜)임금은 거문고를 뜯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천하를 다스렸다고 한다. 권력을 가지고 생살여탈(生殺與奪) 복종 하지않는 부하들이 맡은바 일을 철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도자의 일은 끝난다. 말하자면 내할 일과 네할일이 따로 있다는 논리이다. 이런 지도자는 순임금 처럼 콧노래를 부르면서 천하를 다스릴 것이다.

 

그러나 지도자가 되는길은 대체로 비정 하다고 한다. 많은 인간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을 꿰뚫어 보는 지혜도 있어야 하고 관찰력(觀察力)과 결단력도 있어야 한다.

 

 

위에로는 청와대를 비롯한 입법부인 국회와 사법부 그리고 각부처 장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장 등 각급 행정지도자 들은 호민관(護民官) 자세로 (선샤 인 로우 “Sunshine Law” 즉 그것은 한마디로 공개행정을 촉진하는 법률)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인정과 존경 의리와 이해가 지도자 에게는 꼭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들 보다는 지나친 계산에 따른 이익을 앞세워 사람을 이용하고 감시하는 비정한 지도자(?)들이 많다. 인간을 철져하게 불신 하면서 지도자의 철학을 이루어낸 한비자(韓非子)는 이익인성론(利益人性論)을 철학으로 내세워 비정한 지도자의 길을 밝히고 있다. 은나라 탕왕이 젊었을 때 어느 날 외출을 하는데 사냥꾼이 사방에 그물을 쳐 놓고 새가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광경을 보고 탕왕은 “저러다가는 새의 씨가 마르겠구나” 싶어서 몸소 그 그물을 거두어 버렸다고 한다. 후에 이 이야기를 들은 제후들은 “왕의 덕이 백성뿐만 아니라 금수에까지 미치는구나!” 라고 그를 칭송했다. 그후 탕왕은 천자의 지위에 올랐다. 인간 관계가 이와같이 이익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다면 지도자나 그를 추종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테두리안에서 벗어 날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도자가 우리를 다스린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각정당의 대표자나 정치인, 통치권자나 그가 임명하는 많은 공직자, 기업경영자와 그 추종자들 모두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우선해서 생각하고 기회만 있으면 더 많은 이익을 얻기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 할 것이다.

 

얻어진 이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윗사람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아 부하를 짓밟아 못올라오게 할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지도자는 일체의 허점이나 방심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한비자는 가르치고 있다. 한비자는 지도자가 되는길을 법 ·술·세 (法·術·勢)로 설명하고 있다. 공적을 세우면 합당한 상을 반드시 내리고(法) 가슴속에 숨겨놓은 비밀로 이것 저것 비교해서 따르는 사람들을 조종하고(術) 말을 듣지 않으면 목숨까지도 위협하는 권력을 가져야(勢) 한다는 것이다.

 

이 세가지를 기둥 삼아 지도자의 자세를 해명한 한비자의 철학을 눈여겨 볼때가 지금 우리에게 다가 왔다고 생각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종북좌파 보다 더 무서운 내부적인 위장좌파(僞裝左派)척결과 안보위난(安保危亂) 등 올바른 교육을 위한 교원노조 해체와 사랑의 매의 부할 그리고 국회에 쌓여 있는 수많은 민생 법안처리를 4개월이상 단 한건도 처리도 하지않은 무노동국회가 낯바닥에 철판을 깐채 자기들 밥그릇만 챙기고있는 입법부(지난 추석명절에 근로자들은 상여금은 고사하고 체불노임으로 월급조차 받지못해 귀향을 포기하는 이 눈물겨운 상황인데도 무노동 무임금 제도를 만드러놓은 소위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은 자기들의 세비는 말할 것도 없고 얌체족처럼 추석 떡값으로 300명이 12억여 원의 국민혈세를 받아 처먹은 부끄럽고 불쌍한 19대 우리나라 국회의 현주소다.)는 국민을 무시한채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은 수개월동안 수많은 민생 법안을 단 한건도 처리하지않은 입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하늘을 찔르고 있으며 정치, 국회 말만 나와도 진절머리가 난다면서 급기야는 이런 국회에 임기 4년동안 국민혈세를 무려 1조원 가까운 국고를 낭비 할 수 없다며 이제 국회는 해산돼야 한다는 국민의 함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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