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중앙도서관은 오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7시 총10회에 걸쳐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하반기 강좌(‘설화 오딧세이’)를 운영한다.
『2014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독서문화 확산 도서관을 인문학 부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하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완주군립중앙도서관은 올 상반기에 문예아카데미, 전북의 재발견, 길거리 인문학의 주제로 총10회 강의를 진행하였다.
하반기는 ‘설화 오딧세이’는 이원희 교수(문학박사, 희곡작가, 전주교대 겸임교수)의 강의로 △왜 설화인가, 콩쥐팥쥐, 신데렐라 △선녀와나무꾼, 서동과 선화, 온달과 평강 △연오랑 세오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도미부인, 정읍사 아내 △구렁덩덩 신선비 △웅녀 △오늘이, 당금애기 △자청비, 바리데기 △감은장아기 △설화, 어떻게 볼 것인가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신화, 전설, 민담을 아우르는 언어 서사물인 설화를 통해 삶의 원형적인 이미지와 우리겨레의 정서와 지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예단하는 설화의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7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인문학 강연교재도 함께 제공하며 참가문의는 중앙도서관(☏290-26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립 중앙도서관, 구이 모악작은도서관, 화산골 작은도서관에서는 ‘내 생애 첫 작가수업’으로 ‘황진이가 들려주는 시조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은퇴세대부터 주부, 직장인들이 (사)녹색문단 전북지부 이선녀 지회장으로부터 5개월 과정으로 시조를 배우고 있으며, 관심있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수 있다.
군은 오는 9월 19일 고산도서관에서 ‘이어온 동학 120년, 열어갈 희망 1200년’ 주제로 소설가 이광재씨를 모시고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할 예정이며,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와 연계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오는 9월 26일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16일까지 참여자 접수를 받는다.
길 위의 인문학 및 사생대회 관련 자세한 안내는 고산도서관(☏290-2648), 삼례도서관(☏290-2642) 또는 도서관홈페이지(http://lib.wa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 18일 문화의 날에는 「2014 북적북적 페스티벌」이 완주군 신청사 및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소병주 과장은 “완주의 역사?문화콘텐츠와 연계한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자소학 등 완주군표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여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