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생강 조직배양으로 우량종강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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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생강 조직배양으로 우량종강 생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8.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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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져가는 재래종생강 유전자원 확보 -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는 사라져가는 재래종생강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우수한 씨생강을 생산하기 위해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종강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하였다고 밝혔다.

생강은 다년생 작물로서 ‘노랑병’이라고 불리는 뿌리썩음병에 의해 종강의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물이며, 특히 봉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래종은 오랜 기간 한곳에서 재배하다보니 퇴화되어 품질 저하 및 수량 감소 등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생장점 배양과 양액재배를 통한 1차 증식재배로 병이 없는 생강을 생산해 냈으며, 이를 이용한 대량증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시험재배 결과에 의하면 생장점 배양으로 생산된 종강은 일반종강에 비해 출현일수가 2주정도 빠르고, 생육이 현저하게 양호하며, 주당 근경중(한포기당 생강무게)도 조직 배양한 종강(486g)이 일반종강(166g)에 비해 3배정도 높게 나타났다.

 임용환기술보급과장은 “조직배양한 종강을 저장한 결과 일반종강에 비해서 저장력이 뛰어났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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