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MB 대구·광주R&D 특구지정'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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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대구·광주R&D 특구지정' 강력 반발
  • 투데이안
  • 승인 2010.03.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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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대전지역 의원들이 9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구·광주 지역 R&D 특구지정 발언과 관련, 대전 대덕특구의 해체를 우려하며 강력 반발했다.


대전이 지역구인 선진당 이상민·권선택·이재선·김창수·임영호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 논평을 통해 "이는 이명박 정권이 대덕특구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고 국가백년대계를 세종시 원안 백지화를 밀어붙이기 위한 정략용으로 내팽개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또 "고도의 첨단과학기술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대덕특구도 아직 그 성과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대구·광주에 이어 전주, 부산, 경남등 다른 지역까지도 R&D특구 지정 요구가 강력히 봇물처럼 쏟아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포퓰리즘을 우려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익을 지켜나가야 할 박성효 대전시장은 묵묵부답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박 시장에게 이 대통령이 대구·광주 R&D특구 지정 철회를 위한 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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