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사자소학 읊으며 알찬 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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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사자소학 읊으며 알찬 방학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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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립삼례도서관은 지난 22일 학부모 및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여름방학 한학독서교실 <맹꽁이 서당>’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부모님을 직접 초대하여 방학동안 갈고 닦은 사자소학을 외워서 읊어드리고 어사화를 씌워 드려 큰 감동을 주었다.

  성적 우수학생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채은(삼례중앙초 2년), 이태희(봉서초 4년), △완주군수상=김동원(봉서초 4년), 박솔비(삼례중앙초 3년)이 선발됐다.

  맹꽁이 서당은 <서당개 3주면 사자소학을 읊는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4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이번 독서교실은 우리말이 70%이상이 한자어 임에도 불구하고 한자는 어렵고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흥미유발과 바른 언어사용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삼례도서관 전체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성장에도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 송혜경씨는 “버릇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요즘 아이들이 서당생활을 잘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특하고 다음 방학에도 서당운영이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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