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제시한 4대 사회악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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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가 제시한 4대 사회악 척결
  • 이기원
  • 승인 2014.08.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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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 경위 이기원

현 정부가 제시한 4대 사회악 척결, 그중에 우리 가정에 가장 큰 피해를 기치는 것이 가정폭력이다. 현재 우리나라 가정 10가구 중 6가구가 가정폭력이 이루어지는데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이 가정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가정폭력의 원인으로는 1위가 우발적인 분노, 2위가 술이라고 하는데,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인 범행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50%에 달한다고 한다.

 

보통 가정폭력이라고 하면 신체적인 폭력만을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배우자를 비하하거나 욕이나 모욕적인 말로 고통을 주는 언어폭력, 부부사이지만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성적인 학대 등 성적폭력, 경제적으로 경제권을 독점하여 남용하는 것도 폭력에 해당한다.

 

더욱더 문제는 이러한 폭력을 경험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은 피해자에서 결국은 가해자가 되는 폭력의 대물림이 될 수 있으며 누구 하나 의지할 곳이 없는 아이들은 집밖을 배회하며 결국은 청소년 범죄로 이어지는 2차적 피해까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해지는 뺨 한대에도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고 피해자도 폭행을 당했다면 자신도 엄연한 피해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처음 폭행이 오갈 때 피해자는 그에 대한 불쾌감을 충분히 표현하며, 절대 아이가 보는 앞에서 폭언이나 폭력을 행하지 않아야할 것이다.

 

 
 주변에서 부부폭력을 목격한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면 폭력행위제지, 가해자 피해자 분리 및 수사, 피해자 동의 시 피해자에 대한 가정폭력 상담소 보호시설 인도, 긴급치료가 필요하다면 피해자의 의료기관 인도, 폭력행위 재발시 임시조치를 신청할 수 있는 사실통보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정폭력도 엄연한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고 더 이상 이런 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모구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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