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북에서 보행중 교통사고로 646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에서는 이같은 사고로 총 1만272명이 사망했다.
2009년 2천 137명이었던 보행중 사망자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2013년 2천 27명으로 5년 동안 겨우 110명밖에 감소되지 않아 보행 중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도별 전북지역 사망자수는 2009년(128명), 2010년(134명), 2011년(133명), 2012년 (130명), 2013년 121명이다.
이 기간 전국 상위 10개 경찰서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익산서(28명)· 군산서(23명)·전주덕진서(21명)등 3곳이, 2011년 익산서(20명), 2012년 전주덕진서(21명), 2013년 전주완산서(19명)·익산서(19명)등이 보행 중 사망지역 상위에 올랐다.
이처럼 보행 중 사망자의 경우 시도별 인구수에 비례하지 않았으며,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보행 중 사망자를 기록한 경찰관서 역시 연도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예방 및 근절교육이 중요하다.
이 같은 보행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희생자가 연간 2천여 명씩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절대적으로 방어운전을, 보행자는 안전하다고 방심 말고 항상 주위를 살피는 보행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정책과제로 보행중 사망자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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