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중 교통사고사망자 막을 방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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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중 교통사고사망자 막을 방법 없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4.08.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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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전북에서 보행중 교통사고로 646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에서는 이같은 사고로 총 1만272명이 사망했다.
2009년 2천 137명이었던 보행중 사망자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2013년 2천 27명으로 5년 동안 겨우 110명밖에 감소되지 않아 보행 중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각 시도별 경찰청의 보행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1천 9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천 173명), 경북(859명), 경남(852명), 충남(748명), 전남(732명), 전북(646명)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전북지역 사망자수는 2009년(128명), 2010년(134명), 2011년(133명), 2012년 (130명), 2013년 121명이다.
이 기간 전국 상위 10개 경찰서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익산서(28명)· 군산서(23명)·전주덕진서(21명)등 3곳이, 2011년 익산서(20명), 2012년 전주덕진서(21명), 2013년 전주완산서(19명)·익산서(19명)등이 보행 중 사망지역 상위에 올랐다.
이처럼 보행 중 사망자의 경우 시도별 인구수에 비례하지 않았으며,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보행 중 사망자를 기록한 경찰관서 역시 연도별로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예방 및 근절교육이 중요하다.
이 같은 보행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희생자가 연간 2천여 명씩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절대적으로 방어운전을, 보행자는 안전하다고 방심 말고 항상 주위를 살피는 보행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정책과제로 보행중 사망자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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