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이 6월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참여정부 출범초 시절 장관급 출신 인사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9일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당의 도지사 유력 후보로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영입하려 했지만, 이 전 위원장이 이를 고사해 결국 영입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당 관계자는 "이 전 위원장을 참여당의 도지사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그동안 이 전 위원장과 논의를 벌였지만, 이날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출마가 어렵다는 입장을 최종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광철 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도지사 후보 영입 문제를 중앙당 인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