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의 아들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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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의 아들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0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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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아들딸이 다 취업하는 그날까지 더 큰 열정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8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6,2지방선거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년전 물려받은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가난, 15년동안 겨우 물막이 공사에 그친 새만금사업, 우리는 안된다는 패배의식과 무력감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지사는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조선업계의 세계 1등 현재중공업, 기계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두산인푸라코어, 태양광분야의 국내 1위 OSI, LG산전, 일진, 다농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이 전북에 공장을 세우고, 4백여개의 중소기업들이 전라북도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이어 “전북경제의 백년대계라고 할 수 있는 성장의 동력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전북의 식품산업은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동북아 전체를 내다보는 말 그대로 제2의 새만금이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4년전 새만금 특별법을 위해 도지사직을 걸고 해내겠다고 약속했고 결국 이뤄냈다”면서 “새만금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2007년 9월 신시도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윈회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와 격렬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김지사는 “기업유치와 성장동력산업, 새만금 모두가 가난을 이기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만약에 지난 4년동안 전라북도가 한걸음이라도 전진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전북도민들의 열정과 의지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다”고 도민에게 공을 넘겼다.


김지사는 “새만금특별법을 통과시키는 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일, OCI공장 부지를 만들어 세계최고의 폴리실리콘 공장으로 만드는 일,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를 전북으로 유치하는 일, 새만금 신항만 건설을 통과시키는 일, 군산공항에 국제선을 띄우기 위해 해야만 했던 일, 매년 정부예산을 1조원씩 늘려가는 일 등 모든 일이 처음에는 불가능했다”면서 “하지만 도민의 열정어린 지지가 있었고 공무원들의 굳은 의지와 땀방울, 설득논리를 만들기 위해 수십번 반복된 전문가들과의 끝없는 회의 등이 뭉쳐서 이뤄냈고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지난 4년동안 전북은 침체와 저발전이라는 하강기를 돌았고, 지금은 성장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반환점을 막 돌고 있는 중대한 시기”라면서 “도민들의 삶에 직접적 변화가 오는 민생, 저소득층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체감성장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사는 “앞으로 4년간, 첫째도 일자리와 민생, 둘째도 일자리와 민생이 전북의 첫째 정책이고 비전이 될 것”이라며 “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청년창업과 사회적 기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지사는 또“새만금 내부개발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며“지금은 비록 바다에 머물러 있지만 새만금은 앞으로 가까우 미래에 우리 전북의 아들딸들이 가장 많이 취업하고, 가장 선망하는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자리와 함께 서민들을 위한 민생정책은 다음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장기입대주택을 늘리고 집없는 서민들과 젋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20평대 소형아파트가 더 많이 공급 될수 있도록 주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문제와 관련해서는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을 교육청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며 “방과후 교실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 우수교사에 대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입삭사정관제에 대비한 전문가 특강과 상담센터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중소기업과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유통과 마케팅, 인력수급을 총괄적으로 지원해 전북을 중소기업이 가장 일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면서 “밭농업직불제를 실시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역설했다.


김지사는 또 “동부권의 희망인 식품산업과 관광산업을 키워 한국에서 가장 잘 살고 가장 일자리가 많은 촌으로 만들겠다” 면서 “동부권 1시군 1프포젝트를 확실하게 지원하기 위해 동부권 특별회계도 설치해 오랜 숙원을 풀겠다”고 공약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옛말에 강을 건널 때는 말을 바꾸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는 침체와 저발전이라는 강을 건너고 있다”면서 “개혁을 지향하되 실질적 성과를 도외시 하지 않고, 안정과 경륜으로 도정을 이끌되 새로운 방식과 사고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허울 좋은 구호나 선전보다는 뒤에서 조용히 결과를 만들고 250만 도민을 위한 실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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