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는 도시생활뿐 아니라 농촌에서도 참으로 유용하게 쓰이는 교통수단으로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고 좁은 농로 등을 다니기에 편리해 농촌에서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최근에는 할머니들도 일명 ‘사발이’ 라는 오토바이 운전을 하고 다니는 실정이다.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각 마을을 방문 하다보면 어르신들이 논 밭일을 하러 가면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는 데 운전습관이나 안전장구사용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농촌의 농수로를 보면 대부분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농수로 등을 운행하다가 부주의로 추락해 머리부위를 다쳤을 경우 누군가가 발견치 못하고 장시간 방치하였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장날이나 면소재지 등 일을 보기위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국도와 지방도로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가벼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머리를 다칠 경우 고령이라 돌이킬수 없는 일로 벌어질 수 있다.

요즈음 날이 덥다보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규격에 전혀 맞지 않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다니는 분들을 가끔 발견할 수 있는데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규격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턱 끈까지 단단히 고정시켜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운행이 되도록 하자.
 

김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