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진안군마을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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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진안군마을축제 폐막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8.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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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로 자리매김

 ‘모정에서 피어나는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시작된 제7회 진안군마을축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작은 마을잔치>, <한일교류/학습교류>. <가족농업>, <열린 공간 어울림행사>, <기획사업> 등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었다. 

올해 축제는 참여마을도 지난해 14개 마을에서 21개 마을로 늘어나고 마을기획학교 참여 등 추진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추진한 프로그램은 출향인을 비롯한 진안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전통혼례, 산신제, 단지봉축제, 감사삼굿, 탑제, 용왕제 등 그동안 이어온 마을전통 축제를 재현하는 행사 등으로 색다른 농촌체험을 제공했다.

매일 밤 상설행사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에는 지역주민들이 중심되어 만든 동아리들의 경연과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내년의 더 나은 모습을 기약했다.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주민 스스로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면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고유 기능을 회복시키려는 뚜렷한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타 지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등 농촌형 축제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정봉기)는 “앞으로도 무조건 축제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는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과 마음과 마음으로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 시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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