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전투의 숭고한 역사를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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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치전투의 숭고한 역사를 되새기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8.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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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소양면 웅치전투 영령위로 추모제 거행 -

  1592년 웅치전투 당시 완주군 소양면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된 지역민의 영령을 기리는 제422주기 웅치전투 추모제가  4일 소양면 신촌리 웅치전적비에서 거행됐다.

  웅치전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시복)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지역 의원, 면장, 소양면 사회단체 기관장, 추진위원회 회원, 학생 및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 추모사 낭독, 리본 메달기, 추모 음악회를 갖고 웅치전투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웅치전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강시복 위원장은 “웅치전투는 호남의 곡창을 짓밟으려던 왜군을 방어해 나라를 구한 싸움으로, 음력 7월 8일과 9일의 전투가 가장 치열했다”며 “‘소양면’이 중요한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되새기고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웅치전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18일 웅치전투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고,  4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웅치전적비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 웅치전투 묘역조성, 웅치전투 박물관 조성 등 웅치전투 성역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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