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학습·학교폭력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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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학습·학교폭력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만족도 높아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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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상반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에 대해 청소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청소년들의 주요관심사인 진로, 학습,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상반기 동안 17개 학교 청소년 3,3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먼저 초등학생 진로탐색프로젝트 ‘TOP’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주제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와 욕구에 맞게 다양한 활동으로 주 1회씩 5회기 진로집단프로그램을 운영,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습클리닉:비상(飛上)’은 자존감이 낮거나 학습동기 저하, 성적 부진, 학습전략 부재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5회기 집단 상담으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습 동기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성재(가명·동암고2) 학생은 “학습클리닉을 통해 내 꿈에 대해 잘 생각할 수 있고, 나만의 학습 방법이나 진로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내가 바로 지킴이’는 대규모 특강과 학급별 교육으로 역할극·만화·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교폭력 피(가)해자 치유프로그램 ‘어울림’은 학교폭력 피해자, 가해자, 부적응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감정표현 및 학교폭력 유형 분류와 대처방안 등에 대해 제작된 영상자료를 활용한 치유사업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화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명자 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움을 줘 청소년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1년 1월에 설립, 전주시로부터 1992년 4월 전주YWCA가 위탁받아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달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상담전문기관이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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