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愛 빠지다 ! 느낌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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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愛 빠지다 ! 느낌 아니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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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다양한 전문자원봉사대 운영 행복한 전주 만들기

전주시 완산구 전문자원봉사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완산구는 대표적으로 18개동 연합조직 360여명으로 구성된 해바라기봉사단과, 8개 분야 9개의 전문자원봉사대 128명의 회원들이 구축돼 있다.

각자의 역할을 분담, 계획된 일정에 맞추어 노인복지병원, 경로당, 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해바라기봉사단=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형성,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1998년 창단됐다.
박미숙 회장을 주축으로 회원들이 일심 단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및 명절음식 나눔, 동별로 어르신 위안 보양음식, 사회복지시설 봉사, 경로당 찰밥 봉사활동 등을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외 어르신 위안잔치, 더운 여름철 삼계탕 나눔,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 한마당,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청소년 보호 가두 캠페인, 어버이날 감사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호국 보훈의 달 감사 태극 케이크 전달, 소외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자장면 한 그릇에 사랑을 싣고, 자장면봉사대=2006년부터 해바라기봉사단과 함께 매월 1회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정성이 듬뿍 담긴 추억의 자장면을 현지에서 조리 대접하고 있다.
중식조리사 협회 회원 13명으로 구성된 봉사대원들이 즉석에서 직접 면을 뽑아 만든 자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즉석에서 만들어서 따끈따끈하고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나는 자장 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봉사대 자장면이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 손끝사랑봉사대=요양원과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입원중인 어르신들에게 안마·지압 봉사로 손끝으로 전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시각장애인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대는 한 달에 두 번씩 노인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나눔의 의미를 뜻 깊게 하고 있다.
◆행복한 웃음 만들기, 웃음치료봉사대=회원 20여명은 매주 1회 관내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찾는다.
웃음치료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평소 웃을 일도 별로 없다가 강사님을 따라서 크게 웃으며 대화하는 동안 기분전환이 되어 얼굴 표정도 밝아지고, 따라서 마음까지 밝아져 기분이 상쾌해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항상 변함없이 찾아주는 봉사대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할머니의 사랑, 손주사랑 약손 봉사대=65세 이상 할머니들로 구성, 2004년 11월부터 각자 봉사일정에 따라 매주 1회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할머니 자원봉사자에게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은 할머니 선생님의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삭막해져 가는 현실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어린아이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구연동화 들려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락 얼씨구~, 우리소리봉사대=국악인 김영숙씨가 회장으로 있는 우리소리봉사대는 매주 시각장애인협회를 찾아 민요와 장구소리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우리소리 봉사활동은 평상시 바깥출입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시각 장애우 들에게 우리소리를 가르쳐줌으로써 사람들이 쉽게 따라 부르고, 즐겁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가위손, 이·미용봉사대=매월 보육원생을 초청, 커트와 머리손질로 함께 하고 있다. 모처럼의 휴일을 반납하고 원아들의 머리 스타일을 다듬는 이들의 작은 손길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한 주역이다.
◆음악은 사랑을 싣고, 아코디언·만돌린봉사대=전북사랑 아코디언 봉사대와 전주 만돌린, 한올림 만돌린도 구에서 주관하는 각 종 행사마다 함께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기선 완산구청장은 “전문자원봉사대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다양한 욕구에 따른 수혜자 중심의 자원봉사대 운영으로 소외계층과 희망을 나누는 내실 있는 자원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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