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무더위 쉼터’에서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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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무더위 쉼터’에서 시원하게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6.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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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

전주시 완산구는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9월말까지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한다.
구는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현상으로 올해도 폭염에 따른 피해가 예상, 기후변화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특별보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폭염특보 발령기준은 6월~9월에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주의보가, 일 최고기온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폭염 경보가 발령 된다.
구는 평소 어르신들의 접근이 쉽고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관공서, 복지관 등 21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폭염 시 대처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비치하는 한편, 관내 경로당 296개소에 대해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7월과 8월 폭염집중기간에는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개소 당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홀로 거주하는 중증 거동 불편자나 칩거노인을 사전 파악, 수시로 안부전화와 함께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을 체크해 폭염특보 발령 시 피해를 입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대비 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장도 사업 참여자들이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과도한 신체활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안전교육도 지속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각 경로당과 무더위쉼터는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에게 개방적으로 운영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해 모두가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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