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자들의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갖고, 그동안의 노고 치하와 함께 앞으로의 축복을 기원했다.
이번 퇴임 공무원은 박노열 전 차량등록사업소장을 비롯해 20명으로 가족과 선·후배 공무원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또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대통령 훈장이 수여됐고, 이들을 오랫동안 공직의 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에 충실한 배우자들에게 전주시 전 공무원들의 감사의 뜻이 전달됐다.
김송일 부시장은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하게 마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퇴임 후에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상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면서 축하했다.
퇴직자들을 대표한 박노열(60세) 전 차량등록사업소장은 39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퇴직자 모두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어느 곳에서나 전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