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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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 허성배
  • 승인 2014.06.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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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5일은 북한의 남침 전쟁으로 동족상잔이 벌어진 지 64돌이 되는 날이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 계속된 피비린내 나는 남침 전쟁으로 남북한에서 모두 3백만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쟁은 민족 갈등과 반목의 골을 더욱 깊게 패게 했으며 통일의 길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

 가까스로 성립된 휴전 후 남북 간에는 치열한 군비 증강 경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오 늘 날 첨단 무기로 중무장한 남북의 1백80만 대군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반세기가 지났어도 한반도는 총성만 멈춘 준 전시상태로 남겨져 있다. 자유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6.25 당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군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과연 한국전쟁을 얼마나 이해하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 일부 붉은 종북세력들이 반미를 부르짖고 있고 대한민국의 법과 정치환경은 붉은 무리들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었고 경험부족의 정치가들은 북한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으며 한미동맹이 절실한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반미를 부르짖으며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으니 제2의 6.25 전초전 같은 불안감과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6.25 당시 참전하여 희생된 혈맹인 미국군 전사자 수는 36,940 명이고 연합군이 628.833명. 그리고 실종미군이 8.176명에 연합군    470.267명. 포로 미군이 7.140명.연합군 92.970명. 부상미군이 103. 284명. 연합군등이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간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군 수는 모두 1백78만9,000 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국적 우방국들과 수많은 미국군이 한국전에 참가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귀중한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해 자유를 수호하게 해준 그 은혜에 대하여 우리 국민 모두는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15년 전 평양 정상 회담과 6.15 공동 선언은 남북 화해 교류 협력을 약속하였지만 남. 북 간 정치. 군사적 신뢰가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루 빨리 남북 간 민족 간 신뢰 회복이 이뤄져 전쟁 재발은 이 땅에서 다시는 없도록 남. 북은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3년간 동족 살육전 끝에 온 나라가 피로 얼룩졌다. 전국의 산과 들. 건물과 교량 문화재 농토까지 포탄과 총격 세례를 받아 황폐해 졌다! 생각해 보면 무엇을 위한 전쟁이고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망가진 것은 우리 국토와 재산이요. 희생된 것은 수많은 동족들의 생명과 부모. 형제들의  이별 이었다.

 전쟁은 허무하다. 동족 간 살육 전은 더욱 비참하다. 같은 국토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동족 간 반목과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우리는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매일같이 세계 각처의 작고 큰 국지 전쟁과 테러를 목격할 때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혹 함과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끝없는 증오와 살육전, 카슈미르 영유권을 둘러싸고 인도와 파키스탄 간에 계속되고 있는 유혈 사건들, 그리고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반군 사이의 전투. 북아일랜드 내 가톨릭과 개신교 간 종교와 민족 분쟁. 시리아와 프랑스 간의 국지전쟁. 끝도 없는 걸프전과 이라크내전 등에서 우리 민족은 생생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전쟁은 잔혹함과 유혈을 동반하는 야만적 폭력이다. 이런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으며 상호 국력과 에너지 낭비만 할 뿐이다. 6.25 전쟁의 후유증은 필설로 형언할 수 없고 전쟁 그늘은 총성이 멎은 지 6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길게 드리워 지고 있다.

 아리따운 젊은 나이에 부모를 잃은 고아들의 고통스러운 삶. 헤어진 이산가족들 간의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들이 이를 말해 준다. 우리 민족은 6.25 전쟁 64돌을 맞아 이런 비극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맹세 해야 한다. 전쟁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통일도 전쟁으로는 안 된다. 통일이 아무리 중요 한들 평화보다 더 중요할 수 없으며, 민족 단결이 중요 한들 자유보다 더 중요 하겠는가? 인간의 존엄성 역시 전쟁 참화 속에서는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은 세계 역사상 자명한  사실이다.

 지난날의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영원히 이 세상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날 비극적 역사에서 쓰라린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북한은 민족 공멸의 불장난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북한은 휴전협정을 무시한 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태 등 극악무도(極惡無道)하고 잔혹한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사과는 커녕 오히려 협박 공갈을 시도때도없이 자행하고 있어 온 국민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규탄 또한 거세지고 있다.

그뿐아니라 천안함 사태이후 금강산등에 우리가 건설한 수조원에 달하는 모든 부동산을 강제몰수하고 현대아산과의 관광권도 일방적으로 박탈 하는 등 국제 상법을 묵살하는 저잣거리 깡패같은 몰상식한 행동을 서슴치 않는  비인간적인 역적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은 또 최근 최대 사거리 120km의 KN-01/02 지대지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고 정확도를 높인 KN-06 미사일을 실전배치하기 위해 서해상으로 시험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20여년 동안 남한으로부터 식량과 달러 각종 물자등 수십조원 상당에 달하는 인도적 지원을 받고도 지금까지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이 배은망덕을 밥먹듯 하는 철면피 같은 김정일 김정은 은 남한으로부터 차관형식으로 갖어간 10년거치 20년상환 연리 1% 조건으로 거래했는데 그 기일이 6월 7일로 도래했는데도 빚을 갑풀생각은 커녕 핵을 앞세워 시도때도 없이 군사도발을 감행 하겠다고 협박 하고있다.

 북한의 이와 같은 비인간적인 가진 만행에 UN 은 물론 국제 사회 에서의 고립과 자멸 행위라고 규탄받고 있다는 사실을 김정은 일당은 6.25 남침 64돌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을맞아 다시한번 깊이 깨 달아야 할것을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엄숙히 경고하는 바이다.

허성배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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