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위주의 음식점, 피자나 치킨 영업점이 늘어나면서 밤낮 구분없이 굉음을 내며 차 사이사이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이 쉽게 눈에 띈다. 이런 오토바이 운전자 대부분은 아르바이트 학생으로 이들의 아찔한 주행모습을 보면서 ‘행여나 교통하고가 나면 안되는데....’라는 마음에 보는 이들이 더 조마조마해진다. 오토바이의 잘못된 운행은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

경찰단속을 피하려고 안전모를 형식적으로 착용하면 눈앞의 단속을 피할 수 있겠지만 만에 하나 있을수 있는 작은 충격에 운전자의 생명은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오토바이 안전모는 턱 끈까지 단단히 고정시켜 착용해야 최선이다. 이륜차 사고시 주된 신체 손상부위가 머리나 목부분이 많으므로 턱끈까지 단단히 조여 매 머리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신호위반, 지그재그 운전 등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큰 위협이 되는 난폭운전은 각종 안전장비를 착용하더라도 사고시 큰 부상으로 직결될수 있는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행습관을 탓하기 전 혹시 나 자신도 음식을 주문하면서 배달을 독촉해 과속과 난폭운전을 부추기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조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