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현장을 지켜보면서 온 국민은 분통과 슬픔 그리고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어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우리사회가 그랬듯이 사회 안전망이 무너지고 난후에는 너나할 것 없이 총체적인 문제점만 나열하지 그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은 온대간데 없고 책임자 처벌이 만능인냥 처벌에만 집중하고 있는 사회가 과연 올바른 사회인지 다시 묻고 싶다.

처벌도 중요하지만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나 대책을 올바르게 세워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회 안전망은 선진국에서는 철저한 검증과 매뉴얼화하고 이를 몸에 베일때가지 습득과 반복을 함으로서 기본적인 안전망이 구축되는것이지 말로만 하는 안전망 구축은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금번 진도 여객선 침몰현장에서 보았듯이 각자가 맡은바 임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하고 최소한의 도덕적 가치를 상실한 체 소중한 생명을 등한시하는 아니 무책임한 선장의 태도가 우리사회 저변에 깔려있는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아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사회안전망 구축은 이제 말로만 하는 안전망 구축이 아니라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고 선진한국의 안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보고 진단하여 안전매뉴얼화하여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진안경찰서 경무계장  곽 원 박
 

곽원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