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불청객 ‘로드킬’ 안전운행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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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불청객 ‘로드킬’ 안전운행이 최선
  • 김재옥
  • 승인 2014.04.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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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킬’ 사고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야간 및 산간도로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고라니, 고양이,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이 도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특성상 보호색을 띄고 있는 야생동물은 낮 시간보다 야간에 잘 보이지 않아 빠르게 달리는 운전자들의 시야에 갑자기 나타나면 야생동물과 충격은 불가피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무리한 핸들조작 등으로 로드킬 사고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면 야생동물은 물론 운전자들까지 안타까운 피해로 이어지면서 로드킬 사고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로드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나 도로관리청에서 시설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운전자 각자가 로드킬 사고에 대비하여 과속 및 과도한 핸들조작 금지 등의 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운전 중 불가피하게 로드킬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2차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고 경찰이나 도로관리청에 사고 위치를 알리는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로드킬 사고 방지법으로는 첫째, 발견 즉시 전조등 끄고 경적 울리기 둘째, 사고 발생 시 과도한 핸들 조작 금지 셋째, 야생동물 출몰지역 경고판이 보이면 서행하기 넷째, 사고가 난 동물을 치우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행위 금지 등이다.

또한 도로에서 동물의 사체를 발견했을 경우에는 도로공사(1588-2504)나 해당 자치단체 등에 연락해 신속하게 치우도록 해야 한다.

도로 위 안전사고는 커다란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은 버리고 항상 안전운행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재옥 부안경찰서 보안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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