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에서 이윤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는 것처럼 軍에서도 전투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의 재분배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군의 전력 증강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자는 것이 국방경영효율화의 출발점이 되며 그 중 하나가 효율적인 군수경영이다.

즉, 군수경영 효율화란 군수분야에서 불필요한 부분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새롭게 창출해내 생산성을 높여 국방예산 및 인력을 절감하는 것이다.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지원사령부 6탄약창은 지난 7일 제14-2차 군수경영 효율화 과제 발굴 자랑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강원길 군무원은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자신도 알지 못했던 부분을 착안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창의력이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 또한 더 노력해서 좋은 과제를 발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6탄약창은 ’13년 군수경영효율화 자랑대회를 통해 폐추진장약 교탄 전환 사용 등 21건의 과제를 발굴하여 18억원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렇게 절감된 예산을 다른 분야에 투자한다면 전투력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14년은 청마의 해인만큼 작년에 거둔 성과보다 더 질주하여 군수경영효율에 한 획을 긋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6탄약창장 서호일 대령은 “군수경영효율화 자랑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방예산 및 인력 절감을 통해 효율적인 전투형 강군 육성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밝혔다.
 

이기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