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45세에서 64세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교실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대다수가 안면홍보, 발한, 요실금, 우울증, 불면 등의 증상을 겪고 있으나 자연스레 나이 들어가는 과정으로 여겨 적극적인 치료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중년기 생리적 변화로 나타나는 건강문제에 대해 한의약적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의약 갱년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먼저 참여자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갱년기 여성의 질환관리, 갱년기 스트레스, 우울증 등 건강관리 강의와, 갱년기 증상완화를 위한 한의사의 진료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의약 갱년기 교실은 오는 4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에 실시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31일까지 전화(☎063-650-5233)로 신청 가능하며 정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중년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