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업, 6차산업 발전 앞당긴다
상태바
순창군 친환경농업, 6차산업 발전 앞당긴다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3.2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진기술 접목 위해 농협, 행정 합동 벤치마킹 실시

순창군이 친환경농업의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관내 지역농협장 등 4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충북 괴산의 농협흙사랑 퇴비공장,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진천 문백농협, 서울 가락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행정과 농협이 함께 올 한해 농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벤치마킹 첫날에는 충북 괴산에 있는 농협흙사랑 퇴비공장을 방문하여 펠렛퇴비, 가축분퇴비의 제조과정을 견학하고,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이도훈 회장으로부터 유기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저녁에는 벤치마킹 참가자들이 순창군 친환경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뜨거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둘쨋날에는 진천 문백농협 김만학 상무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생산 조직화 및 유통에 대한 특강과,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유통시설 등을 한곳에 설치하여 효율적으로 운영중인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서울 가락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해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의 유통과정과 상품포장 등을 세밀하게 벤치마킹했다.
견학단을 직접 인솔한 농업기술센터 이구연 소장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친환경농업이 왜 필요한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행정과 농협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견학내용을 바탕으로 밤샘 토론을 가짐으로써 우리군 농정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문백농협처럼 농협과 생산자단체가 함께 생산관리부터 유통까지 일괄 처리되고 있는 시스템이 우리군에도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