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보건진료소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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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보건진료소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3.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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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영농철 주민 편의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 실시

보건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순창군이 영농철 주민 편의를 위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근무시간을 앞당기는 유연근무제를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진료시간 9시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를 실시하여 환자 대기시간 단축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에 군은 보건의료원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면지역에 있는 10개 보건지소와 17개 보건진료소 등 군 산하 전 보건기관으로 확대해 오전 8시 30분부터 진료키로 했다.
 

이처럼 30분을 앞당기게 되면 지역주민들에게는 시간 절약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공중보건의사와 직원들에게는 여가 선용으로 개인 능력개발은 물론 근무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면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군민들은 아침 일찍 진료를 받고 농사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매우 반기는 추세다.
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영농철에 유연근무제를 시행함으로써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생업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다양하게 개발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내년부터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의 유연근무를 영농철인 3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8개월간 매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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