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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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귀농귀촌 정착 프로그램 다양하게 운영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03.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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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귀농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착율을 높인다. -

2000여명이 귀촌하여 살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순창군이 애착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먼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10년후 순창“이란 사단법인을 조직해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을 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난로, 화덕, 생태건축 등 적정기술교육으로 기술자를 양성하여 읍면단위 어려운 가정을 수리하는 재능기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해 지역사회 봉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민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귀농귀촌인이 참여해 지역민과 어울리며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장교육과 집합교육으로 영농에 자신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갈등문제 해소에도 역점을 다할 방침이다.
순창군이 이처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실제로 지난 농업농촌혁신대학생 70명중에서 12명이 귀농하는 등 17%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풍산면 귀농귀촌인협회 황인석(64) 회장은 “농촌의 생활의식을 바꿔주기 위해 귀농하게 됐다”면서 “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생각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업농촌혁신대학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귀농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귀농인의 재능을 분석하여 교육 및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지역민과 갈등문제, 지역을 애착하는 마음을 길러주어 역귀농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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