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 살균소독제 즉시 공급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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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AI 살균소독제 즉시 공급체제로 전환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3.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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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AI가 진정되지 않고 오히려 확산됨에 따라 가축류 살균소독제에 대한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지난 6일 납품요구분부터 2달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살균소독제에 대한 긴급수요가 많아지고, 즉각적인 현장 투입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월 조달청장의 살균소독제 생산기업 방문 시 ‘긴급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납품검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1주일 정도 걸렸으나, 수요기관이 필요로 할 때 즉시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조달청은 조류인플루엔자 살균소독제를 65개사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공급금액은 5.1배, 납품검사 건수는 6.8배로 급증했다.
아울러 올해 실시한 살균소독제에 대한 27건의 납품검사에서 모두 합격,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품질확보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달청 이상윤 품질관리단장은 “전문기관을 통한 납품검사도 매우 중요하지만, 신속한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소독 및 방역 관련 약품이 즉시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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