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출, 전년비 4.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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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전년비 4.4% 감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3.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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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중 전북수출이 자동차, 합성수지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에 비해 4.4% 줄었다.
4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에 따르면, 1월 중 전라북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한 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도내 수출품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28.5%)와 합성수지(-37.6%) 등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출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업황개선과 단가상승에 힘입어 정밀화학원료의 수출이 10.8% 증가하고, 북미 플랜트 건설 증가 추세에 따라 미국으로 건설중장비 수출이 급증세(1,397.6%)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5.4%의 감소에도, 증가율을 보이며 11개월 연속 최대 수출상대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선박 수출 영향으로 그리스(9,212.8%)가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떠올랐으며, 화물자동차 수출 증가에 따라 알제리(74.8%)와 사우디아라비아(111.4%)도 전북 주요수출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수입의 경우는 전년동월대비 7.7% 감소한 3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성질별로는 소비재의 수입이 전년 수준을 소폭(0.1%)웃돌았으나, 자본재(-29.3%), 원자재(-2.9%)의 수입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식물성물질, 농약 및 의약품, 정밀화학원료 등이 주로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심 본부장은 “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침체, 중국의 성장둔화, 엔저 등 수출여건이 아직은 눈에 보이게 나이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해 대외환경 전망이 밝은 만큼 기회가 왔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협회에서도 금년 중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수출 초보업체 지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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