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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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 가져
  • 김동주
  • 승인 2014.0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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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분야 29종목 다채로운 행사 마련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지난 14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제84회 춘향제 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춘향제는 “사랑이야기, 남원에 물들다”는 주제로 춘향과 몽룡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펼친다.

제84회 춘향제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춘향제 본연의 전통문화예술 축제를 강화하고, 중심종목 춘향길놀이 집중육성으로 축제 매력도를 높였으며,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 중심의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한다.
특히 축제 공간인 메인무대를 광한루원으로 배치해 개막식, 춘향선발, 국악대전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축제 몰입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5월에 붉게 물든 광한루 앞 철쭉조경의 자연경관과 요천변의 춘향몽룡 유등을 포함한 다양한 야간경관 조명과 사랑의 조형물을 설치, 환상적인 축제장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춘향제 행사의 중심종목인 길놀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우리고장의 전통민속 남성놀이인 용마놀이를 고증 복원하여 길놀이 퍼레이드와 용마싸움을 재연하고, 외부 유명 길놀이 단체팀을 초청, 관광객 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춘향제의 상징인 춘향선발대회는  5월1일 사전 선발된 춘향 후보들을 개막식과 길놀이, 포토타임 등 프로그램에 춘향이들이 참여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며, 춘향국악대전은 경연위주를 탈피해 관객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창작국악, 퓨전국악, 마당극 등 새로운 형태의 국악대전의 변화를 주고, 로드 페스티벌, 춘향사랑 가족 건강걷기대회, 마당극 공연, 춘향몽룡 커플게임, 이몽룡 과거시험, 사랑나눔 우체통, 축제체험 영상만들기 등의 새로운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숙선 제전위원장은 “초심의 마음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새롭게 변화하는 춘향제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전통축제를 만들자”고 제전위원과 행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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