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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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본격 가동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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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준공으로 슬러지해양투기 금지법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 대책 마련과 처리비 절감, 이산화탄소 저감 등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국내 지자체 하수처리장의 현안인 슬러지 해양투기 금지에 대한 공공하수처리장 안정 운영 대책으로 하수처리장내에 하수슬러지 자원화 시설을 지난 2011년 착공, 2013년 12월 24일 준공했다.

간접건조방식인 자원화시설은 하수슬러지(찌꺼기)를 스팀에 의해 가열된 건조기 디스크(DISK)면과 셀(SHELL)의 전도열로 80%의 수분을 10%이하로 건조해 화력발전소 및 시멘트공장의 보조연료 및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어 지구온난화 문제인 이산화탄소(CO2)의 저감(2억 원/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소화가스를 자원화시설에 이용해 당초 설계기준 보다 연간 10억 원의 처리비를 절감하며 소화조 효율 개선사업이 본격 가동되면 연간 15억 원의 처리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강헌 하수과장은 “현재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설치중이거나 설치 예정인 전국 시·군에서 우리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해 예산절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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