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덕면 온 마을 곳곳에서 신명나는 굿판이 울려 퍼져 주민화합과 마을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15년째를 이어 오고 있는 지신밟기 행사는 금년에도 정월 초삿날부터 신덕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면 관내 기관과 17개 전 마을을 돌며 마을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단원 모두가 참석하여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동네 터 울리기 굿을 시작으로 마당 밟기, 당산 굿 등으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굿판이 되어 신덕면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신덕면장은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이하여 면민들의 무병장수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면민의 날 행사와 경로위안 잔치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앞장서 주는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실=이기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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