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올해에도 진안읍에 쌀가마 놓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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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올해에도 진안읍에 쌀가마 놓고 가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4.01.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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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변함없이 나누어주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어 넉넉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진안읍(읍장 전형욱)에 따르면 매년 명절때마다 쌀을 기탁해오던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3일에 인적이 뜸한 시간을 이용해 읍사무소 청사앞에 120만원 상당의 20㎏들이 30포를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쌀을 기부하면서 예년과 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 는 메모를 남겼다. 이에 따라 진안읍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전형욱 읍장은 “명절때마다 잊지 않고 불우한 이웃을 챙기는 얼굴 없는 천사에 감사하다” 면서 “그 뜻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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