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도회, 남원시에 주계약자형 공동도급 발주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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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도회, 남원시에 주계약자형 공동도급 발주 자제 요청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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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전북도회가 주계약자형 공동도급 발주자제와 부당 신기술·특허 사용협약 개선 등을 남원시에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 윤재호 전북도회장은 20일 남원시를 방문해 이환주 남원시장, 건설부분 사업부서·계약부서장, 건설공제조합전주지점장, 법률자문 변호사 등과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김제시에 이어 2번째인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도회는 전북지역 건설시장 규모와 지역업체 수주현황 등 도내 건설산업 동향 및 실정, 금년부터 달라지는 도급하한제도 및 변경시행 될 계약법령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건설경기 침체로 업체의 수주실적이 감소한 점을 감안, 지역업체간 공동도급을 탄력적으로 허용해 줄 것과 종합·전문건설업체간 분쟁의 빌미를 제공하는 주계약자공동도급 발주 자제, 신기술·특허 사용협약 개선, 시공물 품질제고를 위한 적정공사비 산정, 업체 채산성 개선을 위한 실적공사비·계약심의제도운영, 대형공사의 분할발주, 공기연장에 따른 적절한 공사비계상 등을 요구했다.
특히 윤 회장은 “현재 공사가 대형화로 발주되고 있어 지역건설업계가 실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물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IMF보다도 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발주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실정을 살펴 공사발주 시 현장 여건 등을 적극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공물 품질과 업체 채산성 향상을 우선 고려하는 적정공사비 산정과 민원 등에 따른 어려움을 발주처와 함께 풀어갈 수 있는 협력체계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발주자·원도급사가 갑·을 관계가 아닌 서로간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회는 21일 익산시와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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