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인증제품 중소기업 판매 '효자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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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인증제품 중소기업 판매 '효자노릇'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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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판매 금액 1210억으로 대폭 증가·수의계약 88% 신장세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한 성능인증제품이 중소기업 판매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 인증제품의 공공기관 판매금액이 395억에서 1,210억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의 계약도 101건에서 131건으로 30%, 수의계약 매출은 43억원에서 81억원으로 88%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성능인증이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 큰 효과를 안겨주고 있다.

성능인증지원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나 신기술인증제품 등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써 성능이 인증된 제품은 공공기관에서 우선구매 할 수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법률규정에 따른 것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물품구입시 50%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입해야 하며 이중 10%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구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수)은 지난 16일 금년 1월 중 중소기업기술개발 인증제품에 대한 성능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성능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아해로 품목은 ‘콘크리트 방수?방식코팅제(세레탄 F-3390)’이다.
이 제품은 현재 사용되는 코팅 재료인 에폭시 수지 방수?방식재가 장기 내구성 저하와 표면층 파단, 박리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아해는 이 기술로 성능인증은 물론 특허와 NeT인증도 획득했다. NeT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기술이 인증돼 주어지는 인증서다.
현재 전북지역은 ㈜쿨테이너 등 35개 업체가 43품목의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성능인증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관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에 주력,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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