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주민 600여만원 든 통장 주인에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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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읍 주민 600여만원 든 통장 주인에게 돌려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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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거주하는 이모씨(41.여)가 현금 30만5000원과 600여만원이 든 통장을 주인에게 신속히 찾아줘 미담이 되고 있다.
봉동읍(읍장 김인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11시경 서류 발급을 위해 봉동읍사무소 민원실을 찾은 이모씨는 현금과 통장 비밀번호까지 적힌 통장을 발견하고 읍사무소에 즉시 주인에게 전달토록 부탁했다.

이에 읍사무소는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을 취해 통장 주인에게 현금과 통장을 안전하게 되돌려줬다.
통장 주인은 습득자 이모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사례를 하려고 했으나, 이모씨는 “주민으로써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봉동읍 관계자는 “요즘 보이스피싱 등 각종 편법과 사기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세상에 이런 미담 사례가 주위에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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