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건설경기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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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경기 사상 '최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1.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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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지난해 12월까지 누계수주액 전년대비 40.7% 감소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북지역 건설경기가 사상 최악을 맞았다.
정부의 SOC예산축소에 따른 공공공사 발주량 감소와 4대강 사업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14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재호)가 발표한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동향에 따르면, 2013년 12월 도내건설공사 수주액은 2,0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했다.
정부의 SOC분야 축소 정책에 따라 2013년도말까지 누계수주액은 총 1조 2,26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0.7% 감소(8,409억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액도 전년도 2조 5,658억원에서 2013년에는 1조 4,401억원으로 전년대비 43.9% 감소(1조 1,257억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는 부동산 경기침체 및 SOC예산축소에 따라 중·소규모의 공공공사 발주량이 4대강사업 시작부터 계속 감소하면서 수주비율이 40%이상 하락하는 어려운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는 물량감소 등으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협회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정치, 행정, 건설업체 모두가 힘을 합쳐 일거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특히 업체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014년 청마의 해 모두가 다시금 신발끈을 고쳐매고, 위기를 돌파해 창조건설을 해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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