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전북 가축동향 조사 발표
상태바
통계청, 전북 가축동향 조사 발표
  • 유지선
  • 승인 2014.01.14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육우, 젖소, 돼지, 오리등 감소, 육계 닭 크게 증가

 2013년도 4/4분기 전북 가축동향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육우와 젖소, 돼지, 오리 등의 마릿수는 다소 감소한 반면, 육계 닭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육우는 33만9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천 마리(4.9%) 감소했으며, 젖소는 3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14만5천 마리(0.5%) 감소했다.
한·육우의 마릿수 감소는 어미소 감축에 따른 송아지 생산의 감소와 도축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젖소는 계절적 요인으로 송아지 생산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돼지는 115만1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3만8천 마리(3.2%)가 감소했으며, 오리는 51만 마리(16.2%) 감소한 263만9천 마리로 나타났다.
돼지는 모돈이 줄어듦에 따라 생산 마릿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오리는 산지가격 하락으로 인해 사육가구에서 개체 증가를 지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반면, 닭은 2550만8천 마리로 전분기보다 510만1천 마리(25%)가 증가했다.
산란계 닭은 311만 마리로 19만3천 마리(6.6%) 증가, 육계 닭은 1961만1천 마리로 434만2천 마리(28.4%) 증가로, 육계 닭이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부진하며 계란과 닭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 산지가격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랍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북 321개 표본조사구와 축종별 일정규모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기사